안녕하세요.
언제나처럼 외롭고 쓸쓸했던 2010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공중캠프 송년회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아무것도 안하기'를 컨셉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음식을 함께 나눠 먹고 싶은 분들은 음식을 챙겨오셔도 되고,
영화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를 준비해 오셔도 되고,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춤과 노래를 하셔도 되고,
그냥 술이나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렇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그저 따뜻한 방에 누워 뒹굴거려도 좋고,
캠프가 아닌 다른 곳에서 더 즐겁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셔도 좋습니다.
모쪼록 2010년 마지막날에도, 2011년 새해에도, 평소의 공중캠프처럼,
하루하루 간판이 켜지고 매일매일이 기적이고 몰락인 시간들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 아무것도 안하기
- 영화보기
- 그냥 술먹기
- 노래할 사람 노래하기
- 뭐 해먹기
- 멀티방 등등
뭐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