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중캠프 presents "나이트 크루징" vol.2 - 봉우리, 신승은, Nice Legs>이 어느새 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연 전에 출연 아티스트들의 근황이나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아, 아티스트 분들께 간단한 이메일 인터뷰를 부탁 드렸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정성껏 답변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가능한 별도의 수정/교열없이 그대로 실을 예정입니다. =)
이것저것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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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캠프 presents "나이트 크루징" vol.2 - 봉우리, 신승은, Nice Legs> 인터뷰 - 봉우리 편
* 봉우리 (Bong, Woo-ree)
1981년 8월 10일 평택 출생. 낙지볶음과 즉석떡볶이를 좋아함. 장래희망: 뮤지션, 재야지식인. 2012년 10월, '동물원', '낮잠'이 수록된 < bongwooree with watersports >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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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안녕하세요. 바야흐로 태풍의 계절입니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최근 근황과 고민/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그러면 안되는데) 태풍이 오기전의 날씨와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아홉번째와 열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얼마전 여덟번째 공연에서의 멘탈붕괴 사건으로 다시 기초공사 중입니다.
에어컨.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입니다.
Q : 아티스트 봉우리를 한 문장 혹은 3개의 키워드로 정의한다면? '(장래희망) 재야 지식인'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 너무 어려워서 패스 하겠습니다.
Q : 최근 즐겨 찾는 맛집이나 술집, 자주 듣는 아티스트/음반을 추천해 주세요.
연남동 101호에 자주 갑니다. 가면 주로 고미영이 있습니다. / karen o의 'crush songs'을 즐겨 듣습니다.
Q : 오랜만에 공중캠프 공연인데요, 이번 공연의 컨셉이나 관전 포인트가 있을까요?
밴드셋으로 준비하다가 기타 2대로 준비하다가,,결국 혼자 하기로 했습니다.
온전히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겠습니다.
나이스레그 mark lentz의 기타! (기타줄 베이스줄 한 기타에 짬뽕되어서 둘 다 치는 느낌이 나던걸요!)
Q : "공중캠프"에서 가장 기억나는 일? 혹은 공중캠프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첫 공연때 기타잭 앰프에 안 꽂고 시작한 일.
고엄마와 말다툼 한 일.
도쿄 민폐 여행때 캠프 친구들과 혼지.이데이상 집에 갔던 일
(그 때 선물한 작은 나무는 잘 크고 있을런지..)
공중캠프의 한결같음에 감사.
Q : 향후 계획에 대해 알려주세요. 앞으로 10년 후에는 무얼 하고 있을까요..?
삼년에 걸쳐 고작 여덟번 공연했더군요.
오십회 백회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Q :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고
(이것도 패스~ ㅎㅎㅎ)
(글 작성 2015.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