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도배를 합니다. 죄송..-_-;
아래 글로버에일리언 팀의 전시가 있다고 이미 홍보했지만,
가봤더니 호응도 좋고 재미있길래 한번 더 홍보합니다.
쌈지 스페이스 갤러리 1층에서는 영상물을 틀어주고요.
2층에서는 제 친구가 퍼포먼스를 하고
3층에서는 외국 사람 둘이 칵테일 퍼포먼스와 설치 미술이
있습니다. 외국 애들이 각국의 온갖 술과 재료들을
가져와서 칵테일 만들어주는데 처음에는 맛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도저히 못 먹어주겠는 칵테일을 선보이더군요.
레몬 대신 빨간고추도 꽂아주었다는..
거기선 칵테일 실컷 마실 수 있고요.
2층에서는 티셔츠 갈아입는 퍼포먼스가 벌어집니다.
이게 가장 반응도 좋고 재미있었어요.
각자 개인적으로 집에서 아무 티셔츠(면이 좋아요)를
가져옵니다. 그걸 제 친구에게 주면 그곳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그 티셔츠가 맘에 드는 사람에게 그 티셔츠를 주고
거기에 예쁜 로고를 원하는대로 다리미로 프린트해줍니다.
그럼 그 사람도 티셔츠를 하나 기증해야합니다.
그러니까 모르는 사람들끼리 티셔츠를 교환하는 거죠.
가발들도 많고 메이크업해주는 사람도 있어서
가발 쓰고 사진도 찍고 흑인으로 분장도 하고
아무튼 다들 재밌어하더군요.
관심있는 분 티셔츠 한 장씩 들고 찾아와주세요.
아 그리고 특히 이번 주 금요일에는 다섯 시 반부터 3층에서
캐비넷 싱얼롱즈가 삼십분 정도 공연을 합니다.
그리고 퍼포먼스가 여섯시부터 여덟시까지 진행됩니다.
지난 주에 캠프에서 뒷풀이하면서 냉장고에 있던 카스
다 비우고 난리굿을 벌이며 놀았었는데,
모두들 캠프에 반해버려서 어쩌면 또 가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캠프 여러분들 많이 와주세요~
아, 왠지 이 팀의 메니저가 된 기분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