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지게 '필독'이라는 말머리를 단 것은 이 게시판을 오가는 모든 분이 반드시 보셔야 할 - 그리고 도움을 주셔야 할 - 글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행동강령부터 적겠습니다.

행동 강령
집에 기타 앰프가 있는 경우 무조건 공중캠프에 가져다 놓아 주세요!! 11/8 토요일의 라이브를 성사시키기 위해 필요합니다. 토요일에 들고 오지 마시고, 주중에 - 되도록 일찍 - 갖다놔 주시기 바랍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다섯 대는 필요할 듯 합니다. 가져다 놓을 수 있는 분은 답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후진 거라도 소리만 나면 무조건!!!!

저 사람이 안 가져왔는데 사실은 기타앰프가 있더라...는 사실이 발각될 경우 평생 미워하기로 모두 합의했습니다. (정말?)

이제부턴 읽고싶음 읽으세요.

라이브를 위해 필요한 장비들:
기타 앰프 여러 대
(마이크, 키보드, 기타를 모두 기타 앰프를 통해 소리를 낼 겁니다. 최소한 3대는 필요합니다)
마이크 2개, 마이크 스탠드 2개

다행히 별로 많진 않군요. 악기는 공연하는 사람들이 가져오니까 당연히 필요 없고요.
(쓸 필요도 없는 말이군; )

마이크와 마이크 스탠드가 적어도 두 개 씩 필요할 것같습니다. 주위에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날만 빌려쓰는 민폐를 끼치기로 했습니다. (※사실 마이크가, 가격이 그다지 만만하진 않기 때문에 나름대로 큰맘먹고 오래 쓰려고 장만하는 장비인데, 쓰다보면 침도 들어가고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기는 좀 꺼려지거든요. 대략 면도기와 칫솔의 중간 정도? 그래서 민폐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대신 노래방에서 쓰는 것같은 일회용 마이크 커버를 준비해주기로 했습니다. 신경 못 쓰고 있다가 준비 못 해버리면 빌려준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하니까 중요함! 이건 영범이형이 직접 하시든, 누군가를 찍어서 맡기든 영범 엄마가 책임져주세요 :) 말꺼낸 사람에게 부담주기~ 잇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