檸檬
/ Polaris
お気に入りの自転車で 月の背中を追ってる
環七を昇ってゆく 線路沿いの抜け道へ
壊れかけの 青いペダルが 僕の鼓動をゆらす
汗を払って もうすこし
君の家の前
君 乗せて 連れてゆきたいよ
どこか遠くの知らない町へ
梢の花びらを散らし
笑ったり泣いたりできたなら
月陰に隠れるように 檸檬の微笑みを浮べている
「ひさしぶり。」
君に会えてよかった
この夜風の音色には 憶えがあるんだけど
いつもそうさ 憂鬱は想い出に 残るものかな?
君 乗せて 連れてゆきたいよ
どこか遠くの知らない町へ
梢の花びらを散らし
笑ったり 泣いたりできたなら
「夜のむこうへ 連れてって。」
朝を越えられない ふたりだけど
月の裏側には きっとたくさん花が 咲いているでしょう
檸檬の香りが 目にしみた
檸檬の香りが目にしみた
檸檬の香りが目にしみた
気付く頃には 涙に変わっていた
--------------
레몬
/ Polaris
좋아하는 자전거로 달의 등을 (바라보며) 뒤쫓고 있어
칸나나*를 따라 올라가는 선로변의 샛길로
망가진 파란 페달이 내 심장박동을 흔들리게 해
땀을 닦고 조금만 더 가면
너의 집 앞
너를 태우고 떠나고 싶어
어딘가 멀리 알지 못하는 마을로
나뭇가지 끝의 꽃잎을 흩날리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할 수 있다면
달빛의 그늘에 숨듯이 레몬의 미소를 띠고 있어
"오랜만이야"
너를 만나서 다행이야
이 밤바람의 음색에는 기억이 있어
언제나 그렇지만 우울은 추억으로 남는 걸까?
너를 태우고 떠나고 싶어
어딘가 멀리 알지 못하는 마을로
나뭇가지 끝의 꽃잎을 흩날리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할 수 있다면
"밤의 저편으로 데리고 가줘"
아침을 넘을 수 없는 두 사람이지만
달의 뒷면에는 분명 꽃이 가득 피어 있을거야
레몬의 향기가 눈에 스며들었어
레몬의 향기가 눈에 스며들었어
레몬의 향기가 눈에 스며들었어
알아차렸을 땐 눈물로 변해있었어
* 도쿄의 환상제7호선 간선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