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할 곳 없는 천사(free board)


☆ 공중캠프 presents "Honzi Night 2013"


2013.9.27 20:00~
@공중캠프
 
Genre: Honzi's world with/out Fishmans
free ent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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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Two」(2000.9.22)


제작의 계기

「(솔로 첫 앨범) 「ONE」을 낸 뒤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일기는 계속 쓰고 있었지만, 슬슬 작품을 한번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지난 일년동안 거의 잠만 잤거든요… 줄곧 멍하게 있거나 집중력이 없어서, 왠지 아무 것도 안 하고 빈둥거렸어요. 그랬더니 어쩐지, 또 한사람의 자신이 엉덩이를 두드리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저런 사람이나 이야기나 소리로부터 파워를 받기도 해서…. “기(운)”을 내기 시작한 걸까요? 파동인 걸까요.」

「저에게 작품은 출산과 같은 거에요, 둘째 애를 낳아 버린거죠 (웃음). 저는 앞으로도 계속 자기 자신에 대한 다큐를 만들고 싶어요, 역사 안에 스스로를 봉인, 은 아니지만, 일생동안 10개 정도의 작품을 낳고 싶어요. 그건, 음악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고, 예를 들어 유리 세공 등도 될 수 있겠죠. 뭐랄까, 실은 스스로에 대해 가장 알 수 없을 때가 있는데요. 그걸 계속 뒤쫓는다거나 찾아 헤매고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인가를 표현하거나 작품을 만들거나 하면서, 거기에 자신을 계속 부딪히는 거죠. 거울에 비추는 감각이랄까. 확인이라고 해야할지. 그러니까, 당연히, 작품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만드는 거에요.」


라이브의 감각으로 진행된 레코딩

「이번에는 여튼 실제 악기로, 하나둘셋(하고 한번에 연주하는)의 기분으로 레코딩을 하고 싶었어요. 제가 10명 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말이긴 하지만(웃음). 철금, 목금 등도 사용해서, 위에서부터 덮어씌우지 않고, 그 공기 안에서 녹음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참가해 준 뮤지션은, 그 이미지를 금방 알아차린 사람들이어서, 그 밖의 부분은 그냥 자유롭게 했어요. 그런 의미에서도, 즐겁게 라이브를 할 수 있었던 레코딩이었어요. 어쨌든, 자신의 곡을 함께 연주한다는 것이 너무 좋아서, 스스로에 취해 노래했던 것 같아요(웃음).」
    
「혼자서 한 곡, 둘이서 한 곡,  다섯명이 한 곡, 스스로도 여러 악기를 사용하면서, 악기를, 이전보다 더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기분을 담는다고 하는 의미에서. 나무(기운)를 따뜻하게 해준다는 것, 자신의 체온으로 느낀다는 감각은, 최근 1년 동안 계속 생각하고 있는 거에요. 바이올린도 피아노도 생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커버 2곡에 대한 생각

「커버가 2곡 들어 있는데요.「민나 유메노나카(모두 꿈 속)」는 하마구치 쿠라노스케씨의 곡으로, 여러 사람들이 커버하고 있는 스탠다드 곡입니다.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모두에게 들려 주고 싶었어요. 또 다른 1곡, 「이이코토바쵸다이(좋은 말을 해줘)」는 휘시만즈의 곡인데요, 예전부터 솔로 라이브에서 커버했었지만, 이번에, 앨범에 넣어 보았어요. 휘시만즈의 곡은, 「이이코토바」외에도 「JUST THING」을 솔로 라이브에서 부르고 있어요.」


갈색과 물색과 초록 = 하늘과 흙과 자연의 나무가 테마

「시는 어렵긴 하지만, 아주 흥미가 있는 테마인데요, 글자라는 것은, 보고 느끼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각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가사의 큰 테마로서는, 색으로 말하자면 갈색과 물색과 초록. 하늘과 흙과 자연의 나무. 자연의 나무가 주욱 늘어서 있는 곳에 가면, 기분이 매우 정화되고, 릴렉스 할 수 있잖아요. 실은, 쟈켓 촬영하는 날도 날씨가 안좋아서 운이 좋았어요(웃음). 그 날 비가 와서, 어떻게 할까 하면서 공원으로 가 차를 세웠더니 그때 마침 비가 그쳤어요, 나뭇잎이 전부 깨끗이 씻겨져 아주 기분이 좋았어요. 쟈켓을 포함해, 테마에 충실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인터뷰어/우에다 아키코(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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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HONZI 『Two』 release interview (2012/9/30)


[Brief History of Honzi Night] 

- 2008.09.27 Honzi Night 2008
- 2009.09.27 Honzi Night 2009
- 2010.09.27 Honzi Night 2010
- 2011.09.27 Honzi Night 2011
- 2012.09.27 Honzi Night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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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리듬을 믿고(この胸のリズムを信じて)", "우리는 걷는다 단지 그뿐(ぼくらは步く ただそんだ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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