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12
One Day
/ Sunny Day Service
遠くに聴こえた雷
ぼくらそれと一緒に夜を過ごした
甘いメロディが紡ぎ出す
廻る舞台がここにある
静かな海辺のような風景
ときどきそこにみんな集まる
知らず知らず吸い寄せられ何も喋らずに
ただ涙を乾かす風を待つ
落ち葉の日々 静かな海
あたたかい砂の上を歩く
夏は終わりこぼれる光
やさしく波打つこの気持ち
暗闇駆ける魂を持つ
どんなときにだって光を愛す
夢の中でくちづけしてはっと目が覚めて
とても残念に思う朝
いつかはきみに風が吹く
いつかは穏やかな雨が降る
だれもいないなんにも見えないこんな場所にこそ
きっと太陽は顔を出す
落ち葉の日々 静かな海
あたたかい砂の上を歩く
夏は終わりこぼれる光
やさしく波打つこの気持ち
멀리서 들리는 천둥 소리
우린 그 소리와 함께 밤을 보냈지
달콤한 멜로디가 엮어내는
회전하는 무대가 이곳에 있어
조용한 바닷가와 같은 풍경
가끔씩 그곳에 모두 모여
어느새 이끌려 들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채
그저 눈물을 마르게 하는 바람을 기다리지
낙엽이 떨어지는 날들 조용한 바다
따뜻한 모래 위를 걸어
여름은 끝나고 넘쳐흐르는 빛
부드럽게 파도치는 이 마음
어둠 속을 달려가는 영혼을 지니고
어떤 때라도 빛을 사랑해
꿈에서 입을 맞추다 문득 잠이 깨어
너무나 안타까운 아침
언젠가 너에게 바람이 불고
언젠가 평온한 비가 내려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이런 곳이야말로
반드시 햇빛이 비출거야
낙엽이 떨어지는 날들 조용한 바다
따뜻한 모래 위를 걸어
여름은 끝나고 넘쳐흐르는 빛
부드럽게 파도치는 이 마음
ver.0.1 2018.6.13
by go-m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