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프로젝트 게시판


[re] [보고] 재건위/다섯번째회의

조회 수 927 추천 수 0 2006.02.16 11:48:29

날짜: 2006년 2월15일(수) 21:00-23:10
장소: 공중캠프
참석자: 인조, 고엄마, 이오, 도로시, 아리송, 용석, 사당

1. 시스템/회칙

스탭제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과 지금까지 정리된 회칙에 대한 세부사항 토론 및 3월 스케쥴 작성이 있었습니다. 스케쥴은 예쁘게 스캔해서 별도의 글로 올리도록 하고 회칙은 지난번 네번째회의 보고에 있던 내용 중에 언급되었던 부분만 빨간펜하겠습니다.

덧붙여 스탭제가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어느곳에나 있는 개인술집이 아니라 공동체로서의 오프라인 공간입니다. 그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모두 토익책을 보고 있고, 취직을 하려면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것만이 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우리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들이 이미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만약 우리가 공동체에 대해 희망을 갖고 있고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별로 여러울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걱정하기 보다 어디 얼마나 힘든건지 같이 고민해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 봅시다! 아자!


1) 회원

1-1) 후원회원(출자회원)
- 자격: 캠프 운영 출자금 100만원 이상 납부한 회원(분납가능, 기자재가능)
- 권리: 스탭 자격 부여 및 총회/운영위원회의 참석, 선거권, 피선거권, 발언권, 의결권, 감사 등
- 혜택: 캠프 주최 이벤트/대관 우대, 술값/기념품할인, 연말 이익금 배당
- 누구: 컨택대상을 리스트업해서 적극적으로 알아 보자.
- 출자금 환불에 대해: 캠프의 해산시에만 환불 or 탈퇴시 환불? 환불 계산공식/기준?
(물론 회칙이 있기전에 출자했던 스텍에게는 환불할 예정입니다.)

cf. 논장회칙 [6조 회원의 권리와 의무 - 3.탈퇴] ② 출자액은 운영의 안정화를 위하여 論場의 해산으로 인한 자본 정리의 사유 외에는 반환하지 않으며 출자액과 상관없이 탈퇴의 자유를 인정받을 수 있다.


1-2) 멤버십회원(회비회원)
- 자격: 월/년회비(구체적 액수는 추후결정) 납부 회원
- 권리: 스탭 자격 부여 및 총회/운영위원회의 참석, 발언권
- 혜택: 술값/기념품/이벤트/대관 할인

* 회원가입양식: 이름/연락처/메일/간단한자기소개/회원분류/납입방법(일시불/분납/자동이체)/활동하고싶은분야 등
* 5% 포인트제도도입

2) 스탭(운영위원)
- 정의: 후원 회원 및 멤버십 회원 중('회원이 아닌 사람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문제제기), 공중캠프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갖고 지원한 사람
- 자격: 커뮤니티의 활동(캠퍼신청 등)과 기존 스탭의 추천
- 권리: 총회/운영위원회의 참석, 선거권, 피선거권, 발언권, 의결권, 감사 등(멤버십 회원 중 스탭이 아닌 사람은 발언권만 있음)
- 혜택: 공중캠프 주최 이벤트 무료, 술값50%할인, 이벤트 제안/진행 및 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음
- 급여: 알바보다는 자원봉사의 개념으로 급여는 없지만 교통비, 식사비 등을 제공, 시간비례 수익배분? 시급제공? -> 순수익금 중 시간비례 급여제공 (급여를 캠프후원기금으로 기부할지 여부는 각자 결정)
- 의무: 요일제주번 근무, 월례 운영위원회 참석(삼진아웃제도 및 안나오면 미안하게 상(금)을 준다-_-)
- 탈퇴: 최소한달전 통보

* 스탭가입양식: 이름/연락처/메일/간단한자기소개/스탭활동가능요일-시간/활동하고싶은분야 등
* 게임메이커(주장): 스케쥴 관리 및 컨택 포인트, 운영위원회 진행 등 캠프 운영에 있어서 오거나이져로서의 역할, 스탭들 중 1인을 선정(그동안의 K#에 대한 평가중에서 제기되었던, 상근자 1인 중심의 운영으로 인한 과도한 업무집중과 공동체로서의 의미상실이라는 점을 상기하고, 대부분의 결정사항(예컨대 10만원 미만의 전결권)은 스탭 각 개인이 판단하여 결재하는 것으로. 누군가 1인이 꼭 필요하다면 최소한의 역할/책임을 부여. 회의 진행 등은 한달에 한명씩 돌아가면서 해도 되지 않을까)

3) 운영기구
3-1) 대표
- 총회 과반수 참석/찬성으로 결정, 공중캠프의 운영을 책임지고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 단, 이에 충족하는 사람이 없을 경우, 서류상 신규사업자 등록 등 형식적인 법인대표로서 존재
- 누구: 친족들(-_-)께 부탁하는 것보다 일단 캠프내에서 가능한 사람을 찾아보자(자격: 겸직이 허용되지 않는 회사원을 제외한 캠프내 학생/군인/후리타/예술가들;)

3-2) 총회
- 구성: 스탭, (스탭이 아닌) 후원회원/멤버십회원, 회원이 아닌 사람도 참석은 가능?
- 연 2회 개최(정기1회/임시1회)
- 회계 결산 및 주요 안건 의결 기구, 과반수 참석/찬성
- LT 때까지 가(안) 회칙을 마련하고, LT 후에 (가 회칙으로) 회원들을 모집한 뒤, 창립총회 때 정식 회칙을 통과시키는 순으로

3-3) 운영위원회(스탭회의)
- 구성: 스탭, 후원회원/멤버십회원 중 캠프 운영에 뜻이 있는 자, 회원이 아닌 사람도 참석은 가능?
- 월 1회 개최
- 월 결산 및 스탭 시간표 작성 및 주요 이벤트/프로그램/대관 문제 협의
- 과반수참석/찬성(만장일치제?) -> 과반수 참석/만장일치결정?

[결정사항]
*LT: 3/3(금)~5(일) (추진:영남) -> 좋은 장소나 아이디어 있으면 영남에게 알려 주세요.
*창립총회: 3/26(일) - 창립총회 이벤트도 합시다!
*3월스케쥴표작성
-결정: 도로시,민섭,아리송,제인,인조,고엄마,사당,용석,이오,물곡
-미결정: 도미애,라디오,태정,영남,홍진(어서 결정해 주세요)
-그외 다른 분들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숙제]
* 회원/스탭 모집(계속)
* 회계/장부정리


2. 이벤트/포로그램
공중극장과 음악살롱, 디자인팀 등의 진척사항 및 아이디어 제안 등이 있었습니다.

2-1) 공중극장(도로시)
- 연간 기획안/4월 프로그램 작성("~의 달"?)
- "앗싸 DVD"를 공중극장 게시판으로 활용

2-2) 캠프음악살롱(사당)
- 연간기획안 작성
- DJ 섭외중

2-3) 음주 토론회
- 주제 중에 하나로 '이달의 인물'(예: 3월 - 로자룩셈부르크)을 정해서 하는 것도
- 말나온 김에 캠퍼달력도 만들자(캠퍼들의 생일, 좋아하는 사람들의 생일/기일, 기념일 등)

2-4) 디자인팀(인조)
- 책임자 선정(월별스케쥴: 륜, Fms night 2006: 도미애..)
- # 인테리어에 대한 고민


3. 샵 인테리어
- 벽색(블루/핑크)/각 벽면 활용, 천정/조명(카페용조명, 이벤트용 조명, 공연용조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해서 인테리어 방안을 작성하고 스케쥴링 예) 3/1: 벽 페인트, 3/5: 조명, 3/12: 입구계단/화장실 디스플레이
- Fishmans Night 2006 전까지 완료

4. Fishmans Night 2006
- 기념품: 토드백, 버튼 (3월초까지)
- 내용: Fishmans Copy 공연 섭외/합주 추가

5. 기타토의
- 도로시 졸업축하!
- 리코오더 합주는 다음 시간에(사당: 타요리나이 텐시)

6. 다음 회의
* 2006년2월18일(토) 7:00pm / 공중캠프
-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다른 카페에 놀러갈 거에요.

* 빠진 내용이나 수정할 사항이 있으면 댓글달아 주세요!


그대여 오라,
우리와 함께 가자!

K# 재건 위원회(준)

시린

2006.02.17 15:59:21
*.101.78.134

> 궁금증 하나.
출자회원도, 회비회원도, 운영회원도 아닌 프로그램에 비연속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은 위 회칙의 '회원(그러니까 공동체 구성원)'에는 속하지 못하나요?

가령, 공중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일정 입장료(또는 무료)를 내고 몇번 보았는데, 그 이상의 관계를 형성하고 싶으면 출자, 회비, 운영 회원으로 그레이드업해야 하는 것인가요?

>>궁금증 두울.
운영회원에게 노력 봉사가 아닌 노동에 대한 댓가로 식사비, 교통비 등을 제공하는 것까지는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출자-회비회원이 아닌 사람이 운영회원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고려해야 할 지점이 바로 '혜택'인 것 같아요. 특히, <이벤트 제안/진행 및 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기반이 좀 약한 것 같은데요;

그리고 <진행 및 재정적 지원의 폭>도 케이스별로 다를 거 같은데 이런 결정은 어떻게 할 건지요?

시린

2006.02.17 16:02:07
*.101.78.134

★ 의견 하나.
형식적인 서류상의 대표를 결정하는 것도 고민되겠어요. 하지만, 공중캠프의 구심점이 되는 시스템 상의 꼭지점은 존재해야하지 않을까요? 스텝들이 항시 상의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존재로서의 구심점 말입니다.

해서 저는 세 꼭지점의 매니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회원관리이고, 두번째는 회계, 세번째는 상점운영이지요.

이들은 모두 따로 떨어져 기능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상근자 1인 중심의 과도한 업무집중에 대한 대안으로도 무리가 없고요.

왜 필요한지에 대한 부연설명으로 회계매니저에 대한 예를 든다면, 가령, 장부정리의 원칙을 정하고 매일매일 그 장부를 정리하는 것은 운영회원의 일이지만, 월집계를 하면서 넘치거나 모자라는 운영비를 이월한다거나 예산을 잡는 것 뿐 아니라 그것을 부가세신고 등등의 세무처리하는 것은 최소단위 1년을 1인이 맡아야 수월하게 처리되니까요.

go

2006.02.17 17:27:47
*.67.140.81

응, 구체적이고 좋은 질문들!!

1. 일단, 위의 회칙중에서 "1) 회원 (출자회원/멤버십회원)"은 주로 재정적인 부분에 관한 사항이고, "2)스탭"은 운영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운영'위원'에 관한 사항. 말하자면, 회원은 출자를 하거나 회비를 내고 가입양식을 작성한 사람이고, 스탭은 그 회원들 중에서 캠프운영에 적극적인 참여의사가 있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 공중캠프 커뮤니티에 관한 회칙이 아니라 카페 공중캠프에 대한 회칙이니까 재정적인 면에서 회원을 정의하는게 어쩔 수 없다고도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시린이 말한대로 '출자회원도, 회비회원도 아'니지만 카페 공중캠프에 애정과 관심이 있는 사람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2. 이벤트/프로그램의 제안은 일단 통일된 형식(예컨대, 위상, 목적, 일정, 예산, 연간기획, 스탭 등등)으로 해야 할 것 같고, 운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는 것으로. “회원 가입 신청서”와 마찬가지로 “이벤트/프로그램 제안서”가 있어야 하겠지?

3. 응, 시린의 의견 중에 총무(회계)는 일단 필요할 것 같네. 아무래도 스탭 각자가 돈 관리를 하는 건 좀 이상하니까. 근데 그 외에 회원관리나 상점운영에 대해서는 일단 모든 스탭이 각자 매니져라고 생각하고 일을 하되, 아 역시 이런 일은 '구심점'이 필요하겠다 싶으면 운영위원회(스탭회의)를 통해서 그에 적합한 책임자를 선정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왜 법중에도 디폴트로 다 되고 몇몇 안 되는 예외사항을 기술하는 법이 있고 디폴트로 다 안되지만 몇 가지 허용되는 사항을 나열하는 방법이 있다며? ‘꼭지점’에 대해서도 일단 (꼭지점이 없는) 원으로 시작해서 이건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은 사항이 생기면 적절히 역할분담을 하는 식으로...

(아 퇴근시간이다;) 여튼, 좋은 문제제기! 좀더 생각해 볼께요.

시린

2006.02.21 15:56:07
*.101.78.134

뭔가 든든한 답변이었심!
하지만 삼각형 꼭지점이 그렇다면 별표 꼭지점이라도 어떨깝쇼; 원형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인것만큼은 사실이지만, 이를 위해서 중간단계를 설정하는 건. 워낙 내가 '굼뱅이-장'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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